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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앞두고 백신 캠페인 보건복지부 ‘위 캔 두 디스’

연방 보건복지부(HHS)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위 캔 두 디스(We Can Do This) COVID-19 공공교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에 업데이트된 백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한국, 중국, 필리핀, 일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남아시아, 베트남 등 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가족들이 모이기 전에 5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업데이트된 백신을 접종해 자신을 보호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인쇄 매체는 물론, 라디오, 디지털, 소셜 미디어 광고를 전개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로는 지역별로 백신 접종소를 운영한다.   캠페인 측은 ▶업데이트된 백신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모두에 대해 보호 능력을 제공하고 ▶5세 이상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18세 이상은 백신 제조사에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캠페인 측은 “기본 또는 부스터샷을 마지막 접종하고 2개월이 지났다면 업데이트된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다”며 “특히 18세 이상이면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중 어떤 업데이트된 백신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백신은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며칠 동안 독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것은 백신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캠페인 측은 전했다.     현재 업데이트된 백신은 전국적으로 접종할 수 있고 무료다.     웹사이트(www.vaccines.gov)에서 가까운 접종 장소를 검색할 수 있다.보건복지부 감사절 백신 캠페인 백신 접종소 공공교육 캠페인

2022-11-04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2년 반 가까이 시행돼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팬데믹 초기부터 적용해온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등 규제를 대폭 해제 또는 완화하는 코로나19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DC는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 온 ‘6피트 거리두기’를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권고해 온 격리도 해제했다. 즉, 노출 후에도 음성인 경우 격리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학교에서는 서로 다른 교실에 있는 학생들끼리 섞이지 말라는 권고가 없어지고,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등교하기 위해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한 ‘테스트 투 스테이(test-to-stay)’도 삭제됐다.   CDC는 접촉자 추적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정기적인 진단검사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다.     단, CDC는 일부 조치는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최소 5일간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증상이 심하면 10일간 격리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됐을 경우 격리 해제를 의사와 상의하도록 했다.     그레타 마세티 CDC 현장역학예방과 과장은 “현 상황은 지난 2년간의 상황과 매우 다르다”며 “높은 수준의 집단 면역력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에 걸리지 않게 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방역 완화를 코로나19 종식 선언으로 보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집단 면역력을 바탕으로 중증 대응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으로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인정한 것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또, CDC의 가이드라인은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각 주와 시정부가 별도의 규제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뉴욕시가 5세 미만 아동을 위한 시 직영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운영은 14일까지로 알려졌으며, 이 접종소들은 향후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로 전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은 6월 중순에 문을 연 5세 미만 아동 대상 접종소를 2개월도 못돼 폐쇄하는 데 대해 비판하고 있다.     주법에 따라 약국에서는 3세 미만 백신 접종이 금지돼 있고 일부 소아과에서는 냉장 보관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접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사회 종료 백신 접종소 사회적 거리두기 고위험 집단

2022-08-12

방어력 높인 부스터샷 접종 전망

9월부터 코로나19 개량형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8일 보도했다.   NYT는 해당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 모더나가 9월 초까지 개량형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약속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개량형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에 대한 방어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개량형 백신 부스터샷은 성인 전체가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동 역시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에 지난겨울 유행한 오미크론 원형이 아닌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 변이 등을 좀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국은 이들 변이가 기존 백신의 방어막을 뚫는 데 더 능란하다면서 성분을 달리 배합한 개량형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백신 제조사에 조속한 개량형 백신을 공급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당초 화이자는 개량형 백신을 10월 초까지, 모더나는 일러야 10월 하순이나 11월 초까지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주의 한국계 보건 당국자가 한살 딸에게 백신을 맞힌 사실을 공개하며 영유아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호소에 나서 화제다.   가주 공중보건국 백신대책위원회의 수석 고문인 소냐 로그먼 해리스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최근 거의 한 살이 된 딸 엘리에게 백신을 맞혔다”며 “다른 부모도 자녀와 함께 백신 접종소를 방문하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기간 중 제 딸과 저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맞았고, 최근에는 백신 접종 데이터를 꼼꼼히 살펴보고 주치의와 상의한 뒤에 아이에게도 첫 백신을 맞혔다”고 소개했다.   한국계인 그는 “엘리는 한국 전통에 따라 곧 돌잡이를 할 것”이라며 “딸이 어린 나이에 (백신을 통해) 더 좋은 보호를 받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고르든지 기쁘겠지만, 장수를 상징하는 실타래를 선택하기를 내심 희망한다”고 전했다.   가주 보건 당국은 영유아 백신 접종 기피가 늘면서 백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카이저 가족재단’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5세 미만 영유아 부모의 43%는 아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절대로 맞히지 않겠다고 응답했다.부스터샷 방어력 백신 접종소 부스터샷 접종 개량형 백신

2022-07-29

원숭이두창 백신 물량 5배 투입

연방정부가 원숭이두창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존 물량의 5배에 달하는 백신을 즉각 공급하기로 했다.     28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 상황에 대응해 앞으로 몇 주간 29만6000회 분량의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하고, 그 중 5만6000회 접종분은 즉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공급된 백신(약 1만회분)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올해 말까지 공급할 원숭이두창 공급량은 총 160만회 접종분으로 목표를 잡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사가 개발한 ‘진네오스’로, 미국에서는 2019년 원숭이두창 예방 용도로 허가받았다. 앞서 CDC는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한 대상자에게만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나, 앞으로는 당국의 확인이 없는 접촉자에게도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현재(28일 기준) 27개주와 워싱턴DC에서 총 306명의 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했고, 이는 일주일 전(156건)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 사례는 공식 집계된 것보다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로 밀접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간주되다가 최근 유럽, 미국으로 번지는 추세다.     뉴욕시는 보건국 집계 결과 현재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55건에 달해 지난 5일간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시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 건수가 전국의 18%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시에서 마련한 맨해튼 첼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에는 백신이 풀릴 때마다 접종예약이 몇 시간 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두 번째 원숭이두창 추정 사례가 감지됐다. 김은별 기자원숭이 백신 백신 접종소 백신 물량 기존 물량

2022-06-29

5세 미만도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CDC는 이날 앞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1800만 명의 영유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접종은 전국적으로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접종이 22일부터 시작된다. 21일부터 뉴욕시의 백신 파인더(vaccinefinder.nyc.gov)를 통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대한 접종 승인이 떨어졌다.   영유아에 대한 백신 용량은 화이자의 경우 성인 기준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에 맞게 된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게 된다.   한편, 최종 승인이 떨어졌더라도 실제로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킬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성인에 비해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고, 그에 비해 부작용은 클 수 있어 부모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경미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의 경우 5~12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8%에 그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급속도로 늘어났던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에 들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시 보건국 통계(14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 평균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238.2명으로 한달 전인 5월 18일 368.9명 대비 35.4%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률 백신 접종소 영유아 백신

2022-06-19

무보험자 코로나 검사·치료 중단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한 연방 지원 무료 코로나19 검사와 치료가 곧 중단된다.     백악관 측은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연방 프로그램이 자금 부족으로 만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급 병원과 응급의료센터가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나 치료를 시행한 후 연방정부에 환급 신청을 하던 것이 23일부터 중단됐다. 백신 접종 후 환급 신청은 4월 이후에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2021~2022회계연도 연방정부 지출안에 추가 코로나19 지원 자금이 포함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지난 20일 관련 프로그램 종료로 보험이 없는 경우 PCR검사를 받는 데 100달러가 든다고 공지했다.   단, 뉴욕주·시 등 각 지역정부 예산으로 시행하는 주·시 직영 진단검사소와 백신 접종소 등은 그대로 무료로 시행된다. 연방정부(covidtests.gov)에서 배포하는 무료 자가진단 키트를 주문할 수도 있다.     한편, 모더나가 곧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더나는 6~11세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FDA가 보류 중인 12~17세 청소년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 자료를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에 대해서만 사용승인이 내려진 상태다.    장은주 기자무보험자 코로나 무보험자 코로나 치료 중단 백신 접종소

2022-03-23

뉴욕시 공립교 코로나 검사 확대

 뉴욕시가 미드윈터브레이크를 앞두고 공립교 학생·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 교육국(DOE)는 1일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미드윈터브레이크를 앞두고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학생의 10%, 최대 250명까지 또는 학교별 미접종 학생의 20% 중 더 많은 인원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교직원의 경우 총인원의 10%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학생 가정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발송하기로 했다. 대상은 3K와 프리K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전학년 학생 가정이다.   한편, 연방 및 주 보건당국은 임신 중인거나 수유 중인 여성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2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는 일부 뉴욕시 운영 백신 접종소에서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는 보건당국 권고사항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CDC와 시 보건국(DOH), 그리고 미국산부인과의사협회(ACOG) 등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그리고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일반인보다 더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백신 접종 시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뉴욕 코로나 검사 백신 접종소 대해 검사

2022-02-02

뉴욕주, 코로나19 대응 위해 카운티에 6500만불 지원

뉴욕주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 시행 등 로컬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각 카운티정부 별로 총 6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2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겨울철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대응을 위해서 카운티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총 6500만 달러를 책정하고 배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발표와 더불어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기금은 카운티 별로 100만~200만 달러씩 지급될 예정이다. 카운티정부는 이를 10일 발표된 주 전역 시행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관리하기 위한 비용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백신 접종소 및 진단검사소 인력 및 장소에 소요되는 경비 ▶마스크 의무화 시행과 관련된 인건비 ▶백신 접종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들어 코로나19 겨울철 확산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더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기 위함이다.     주 보건국(DOH) 측은 최근 급증의 원인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과 휴가철 실내모임 증가 등을 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정부는 ▶주전역에 40개 이상 새로운 팝업 접종소 운영 ▶대형 접종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동시 시행 ▶1월말까지 지역 보건부서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0만개 배포 ▶새로운 진단검사 포털 사이트 운영 시작 등을 조치하기로 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코로나 백신 접종소 진단검사소 인력 마스크 의무화

2021-12-21

[바이든 대국민 담화] "봉쇄조치 없다, 진단키트 5억개 무료 배포"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은 21일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 전면 봉쇄 조치는 없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면 봉쇄책을 취했던) 작년 3월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억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은  환자 치료에 대응할 장비와 지식을 갖추는 등 오미크론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은 “우리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봉쇄할 필요가 없다”며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때문에 연설에 나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19일 만이다. 당시는 오미크론 확산 초기였지만 그 사이 오미크론은 전체 확진자의 7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정도로 급속히 퍼졌다.     바이든은 대신 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가 진단 키트 5억 개를 신청자에게 우편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 곳에서 1만 곳 더 늘리고, 길게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지 않도록 긴급 검사시설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의 의료인력 부족을 돕기 위해 군대의 의사와 간호사 등 1000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은 케이블TV와 소셜 미디어의 위험한 허위 정보가 백신 거부를 부추긴다면서 “지금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 기업이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려 돈을 벌고 있지만 그들의 고객과 지지자를 죽일 수 있다면서 “이는 틀렸고 부도덕한 일”이라고 강한 톤으로 비난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작년과 달리 접종 완료자가 늘고 준비 상태도 개선돼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킨 바이든은  미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의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누구도 오미크론이 이렇게 빨리 퍼질 줄 예상하지 못했다”, “하루 단위로 50%, 100%, 200%, 500%로 퍼진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백신 접종 완료자도 오미크론에 돌파감염이 될 수 있지만 중증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며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미접종자는 입원이나 사망 등 훨씬 더 높은 위험에 처한 만큼 우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경각심을 고취했다. 그는 “올해 40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지만 대부분 미접종자였다. 거의 대부분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애국적 의무'라면서 수 차례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직원 100명인 이상 민간 기업 등에 대한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해서는 “당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텍사스주 보건부가 20일 발표했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보건부는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영국 정부는 런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장병희 기자바이든 대국민 담화 봉쇄조치 진단키트 백신 접종소 오미크론 확산 오미크론 때문

2021-12-21

부스터샷 접종 너무 더뎌 우려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속도가 늦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 중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이 6명 중 1명에 머물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나 부스터샷 자격이 주어진 성인들로 범위를 좁히면 약 30% 정도만 부스터샷을 맞았다.   특히 가장 취약한 연령대로 꼽히는 65세 이상 인구를 봐도 부스터샷 접종률은 50%를 조금 넘긴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뉴욕시에서도 800만 명이 넘는 인구 가운데 18.8%인 약 150만 명만 부스터샷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통상적인 백신 2회 접종으로 형성된 보호 효과를 회피(돌파 감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런 지체는 걱정스러운 것이다.   오미크론 감염을 막으려면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안전하다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부스터샷 접종 기회는 대형 스포츠 경기장 등을 대규모 백신 센터로 전환해 문 열었던 올봄보다 크게 제한돼 있다.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 사는 한 주민은 백신 접종소가 4곳 있는데 이 중 주말에 백신을 접종하는 곳은 1곳뿐이고, 올해 연말까진 주말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말했다. 이마저 다른 1곳도 올해 말까지 빈 자리가 전혀 없는 상태다.   부스터샷 접종 독려가 외려 백신에 대한 거부감만 더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주민들은 3회 접종까지 들고나와서도 여전히 (바이러스를) 잡을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4회, 5회, 6회 접종까지 갈 거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대신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밝혔다.   부스터샷을 맞고도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한 80대 노부부는 부스터샷까지 맞았지만 여전히 보호 효과가 충분한지 확신이 안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응급치료 클리닉에 온 경우도 있다.   한편 미국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대부분의 데이타가 계속 오름세다. 17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0% 증가한 12만5838명이었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18% 늘면서 6만8600여명이 됐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15% 많아진 1284명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최근 뉴욕은 코로나19 검사소에 긴 줄이 늘어서고 식당은 문을 닫는 한편 브로드웨이의 공연이나 크리스마스 파티가 취소되면서 다시 백신이 없던 작년으로 되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은주 기자부스터샷 우려감 백신 접종소 부스터샷 접종률 백신 부스터샷

2021-12-19

뉴욕시 코로나19 감염 다시 증가세

최근들어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을 위한 이동이 시작되면서 이같은 확산세가 더 증폭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뉴욕시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사례는 12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보다 31%나 증가한 수치다. 단, 같은 기간 신규 입원건수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코로나19 재확산세는 미 전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감염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과 비슷한 양상이다.     NYT는 미 전역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전보다 30% 내외 증가한 9만3196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인 18일에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만4669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정점을 찍었던 ‘델타 변이’로 인한 제4차 확산이 9월 이후 진정세를 보였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확산 조짐을 나타낸 것이다. 이번 재확산은 남부가 중심이 됐던 4차 확산과 달리 날씨가 추운 서북부와 동북부 지역네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에 달하고, 하루 최대← 4400명이 숨졌던 작년 겨울의 양상을 지적하면서 울겨울 비슷한 패턴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추수감사절 항공 여행객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우려가 더 커졌다.     이같은 겨울철 재확산에 대응해서 뉴욕시당국은 모든 성인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9일 “추운 겨울을 앞둔 지금, 부스터샷 접종이 연말 휴가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뉴욕시 전역에서 총 73만2000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후 6개월이 경과하거나 얀센(J&J) 백신 접종후 2개월이 경과한 경우 누구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시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 외에도 지역병원, 지역약국, 이동식 접종소 등에 사전예약후 방문하거나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처음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접종’도 허용된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증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소 부스터샷 접종

2021-11-21

"5∼11세 아이에 백신 맞히면 100달러" 美 지방정부들 당근 내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시(市)에선 접종자에게 100달러(약 11만8천원)를 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현지시간) 학생인 자녀에게 첫 코로나19 백신을 맞힌 부모에게 100달러를 준다고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뉴욕시는 첫 백신을 맞는 뉴욕 주민에게 인센티브로 100달러를 지급해왔는데 이를 어린이에게로 확대한 것이다. 부모들은 시 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나 학교에서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면 100달러짜리 선불 직불카드를 받게 된다. 또 직불카드 대신 자유의 여신상 관람 티켓이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경기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모두가 크리스마스 연휴 무렵에 돈을 조금 더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시도 백신을 맞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10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CNN은 전했다. 또 미국의 대형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구는 오는 12일을 '백신 접종 인식의 날'로 정해 학교를 문 닫기로 했다. 학생들이 백신을 맞기가 더 쉽게 하겠다는 취지다. 시카고 교육구의 최고경영자(CEO) 페드로 마티네즈는 "학사 일정을 뒤늦게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이게 학생과 교직원,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샌안토니오시는 공공 보건클리닉에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부모의 경우 식료품점에서 쓸 수 있는 100달러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고, 루이지애나주도 곧 5∼11세에게 10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깃 연령대가 조금 다르지만 미네소타주에선 12∼17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은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백신을 맞은 12∼17세 청소년은 200달러(약 23만7천원)짜리 비자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10만달러(약 1억1천800만원) 규모의 대학 장학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인센티브들이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달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헬스포럼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9개 주에서 시행한 복권이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다만 복권보다는 현금이 더 유인 효과가 클 수 있다고 추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방정부 백신 백신 접종률 시카고시도 백신 백신 접종소

2021-11-05

5∼11세 아이에 백신 맞히면 "100달러"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시에선 접종자에게 100달러를 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 학생인 자녀에게 첫 코로나19 백신을 맞힌 부모에게 100달러를 준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는 첫 백신을 맞는 뉴욕 주민에게 인센티브로 100달러를 지급해왔는데 이를 어린이에게로 확대한 것이다.   부모들은 시 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나 학교에서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면 100달러짜리 선불 직불카드를 받게 된다.   또 직불카드 대신 자유의 여신상 관람 티켓이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경기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모두가 크리스마스 연휴 무렵에 돈을 조금 더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시도 백신을 맞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10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CNN은 전했다.   또 미국의 대형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구는 오는 12일을 '백신 접종 인식의 날'로 정해 학교를 문 닫기로 했다. 학생들이 백신을 맞기가 더 쉽게 하겠다는 취지다.   시카고 교육구의 최고경영자(CEO) 페드로 마티네즈는 "학사 일정을 뒤늦게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이게 학생과 교직원,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샌안토니오시는 공공 보건클리닉에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부모의 경우 식료품점에서 쓸 수 있는 100달러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고, 루이지애나주도 곧 5∼11세에게 10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깃 연령대가 조금 다르지만 미네소타주에선 12∼17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은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백신을 맞은 12∼17세 청소년은 200달러짜리 비자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10만달러 규모의 대학 장학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인센티브들이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달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헬스포럼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9개 주에서 시행한 복권이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다만 복권보다는 현금이 더 유인 효과가 클 수 있다고 추정했다.백신 샌안토니오 백신 접종률 시카고시도 백신 백신 접종소

2021-11-05

100인 이상 사업장 백신 접종 의무화

내년 1월 4일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행된다.     4일 노동부(DOL)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00인 이상의 직원을 둔 민간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종사자들은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2차 접종 및 존슨앤존슨 백신 1차 접종후 2주 경과를 의미한다.     단,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주간 코로나19 진단검사로 대체할 수 있고, 업무 중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위반 한 건당 1만40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지침은 총 8400만명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행정부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자금을 받는 병원·요양원·기타 시설에 종사하는 1700만명에 대해서도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단, 이들의 경우 주간 코로나19 진단검사 옵션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로써, 발표된 새 조치는 총 1억명의 노동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체 노동자의 3분의 2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단, 의료적·종교적 사유가 인정될 경우 백신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 사업주는 백신을 맞는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해야 한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정부 공무원·군인·연방정부 조달업체 직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조치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은 일부 주정부의 반발을 사 법적 분쟁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공화당이 차지한 20곳 이상의 주 검찰은 연방의회 법제화만이 이러한 규제를 강제할 수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할 것을 시사했다고 AP는 보도했다.     한편, 뉴욕시 전역에서 4일부터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와함께 시 당국은 오는 8일부터 뉴욕시 공립교에 팝업 백신 접종소를 설치해 이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8일부터 시 전역 1070개 공립교에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소가 설치되는데, 하루에 200개 이상 학교에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에서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1차 접종 어린이에게 100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사업장 의무화 백신 접종소 백신 의무화 접종 의무화

2021-11-04

가주 다음 주중 5~11세 백신 보급…"다음주 120만도스 확보"

캘리포니아주가 이르면 다음 주 중순쯤 5~11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시작할 전망이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주정부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5~11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주는 다음 주 초 아동용 백신이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서부 공중보건 전문기관 ‘Western States Scientific Safety Review Workgroup’의 추가적인 검토를 거친 뒤 즉각 보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중순 혹은 말쯤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A카운티 역시 다음 주말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갈리 주 보건국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5~11세 아동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첫 주 120만 도스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주 내 5세~11세 사이 아동 인구는 약 3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한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다음주까지 전체 아동 인구 350만명에게 돌아갈 백신 물량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보급 초창기처럼 백신 부족사태가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보건국 에리카 팬 전염병학자는 “그간 아이들은 전염병에 취약한 상태로 남아있었는데, 드디어 그들을 보호할 시간이 왔다”고 반기면서 “이것이 팬데믹 종식을 더욱 가깝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는 이미 수천여 곳의 백신 접종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접종할 수 있는 클리닉을 확대하고자 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만도스 주중 백신 접종소 백신 보급 아동용 백신

2021-10-28

백신 접종률 올리기에 안간힘

뉴욕시·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침을 시행하기로 했다.     14일 현재 뉴욕시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접종률은 76.8%로 4명 중 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1회 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접종률은 84.4%로 올라가지만, 전 연령대로 대상을 확대할 경우 65.1%로 떨어진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연령·지역·인종별로 백신 접종률이 수십 %포인트부터 크게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점이다.     브루클린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까지 50%대로 맨해튼이나 퀸즈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낮고, 흑인의 접종률(42%)은 아시안(78%)에 비해서 30%포인트 이상 낮다.     뉴욕주 전역 12~15세의 백신 접종률은 54.4%로 가장 접종률이 높은 65~74세(89.2%)에 비하면 35%포인트 가까이 차이난다.   이같은 편차를 해소하고 전체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시·주정부가 접종률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사회와 연령대에 대한 집중공략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뉴욕주에서는 특히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가을학기 개교 이후 주 전역 12~17세 청소년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백스투스쿨(VaxtoSchool)’ 캠페인을 펼쳐 왔는데, 1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1개의 새로운 학교 앞 팝업 접종소를 추가로 발표했다. 총 12주간 120개 팝업 접종소가 로테이션으로 운영된다.     12~17세의 경우 12~15세를 대상으로 긴급사용이 승인되고 16~17세의 경우 정식승인이 완료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y.gov/vaxtoschool)와 인스타그램(@VaccinteNY)을 참조하면 된다.   13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 영화관 앞 백신 팝업 접종소를 운영하는 ‘Vax to the Movies’를 이번 주말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식당·체육관 등과 함께 입장시 접종증명 제시가 필요한 실내업소에 해당하는 극장 인근에 백신 접종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접종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입장을 위해서는 1회 접종 증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종 후 바로 극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해당 극장은 ▶맨해튼 리갈 유니온스퀘어 ▶맨해튼 AMC 매직존슨 할렘 ▶퀸즈 리갈 UA 카우프만 아스토리아 ▶브롱스 콩코스플라지 멀티플렉스 등이다.     현재 뉴욕시 운영 접종소에서는 1차 접종을 하는 모든 시민에게 100달러 기프트카드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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